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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리어스 웨이'의 포스터. |
영화는 세계 최고의 무사가 되고자 한 전사(장동건)가 이전까지 최고의 무사였던 이와 대결을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끝내 무사를 쓰러뜨리고 세계 최강의 무사가 된 전사는 상대 문파의 마지막 핏줄인 아기만 죽이면 된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에 붙은 꽃잎을 보고 해맑게 웃는 아이의 모습에 칼을 칼집에 꽂고 만다. 세계 최고의 자객단의 일원으로 무술을 연마해 온 전사는 아이를 데리고 그곳을 떠난다. 상대 중 그 누구도 살려줘서는 안된다는 자객단의 불문율이 있기에 전사는 배를 타고 멀리 서부로 향한다. 자신의 옛동료가 살고 있는 서부의 한 마을에 도착한 전사는 동료의 죽음을 알게 되고 그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면서 마을 서커스단에서 활동하는 린이라는 처녀를 만나고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경쟁보다 남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자객단과 서부의 악당들의 마수가 마을을 향해 뻗어오고 전사는 또다시 칼을 집어들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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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리어스 웨이'의 한 장면. |
영화를 본 국내 관객들은 장동건이라는 한국영화의 최고 스타가 할리우드스러운 영화 장면에 등장하는 것이 신기해보일 것이다. 이는 마찬가지로 해외 관객들에게도 신선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언가 여운을 남기는 결말은 영화가 잘되면 새로운 시리즈물로 탄생할 여지가 있음을 드러낸다. 12월2일 개봉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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