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진에 따르면 윤태영은 촬영 6개월 전부터 야구 연습에 매진했고, 촬영 시작 후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윤태영이 워낙 스포츠를 좋아하고 운동신경도 뛰어나 즐겁게 연습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으로 윤태영의 현재 투구 속도는 오른손은 130km, 왼손은 100km 이상으로 웬만한 프로선수 못지 않은 실력. 특히 왼손 투구의 경우 윤태영은 극중 까치가 오른쪽 어깨 부상을 겪고 왼손으로 공을 던지게 되기 때문에 힘들게 연습을 해왔다.
제작진은 “까치가 왼손으로 공을 던진다는 설정을 없애고 오른손을 재활치료하고 돌아온다고 바꾸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윤태영은 ‘원작과 각본의 재미요소를 변경할 수 없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추운 겨울에 매일 200개씩 왼손으로 투구를 감행했다”고 윤태영의 노력을 전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사진제공=그린시티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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