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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방시혁 의장 ‘부정거래’ 수사

입력 : 2025-07-24 14:13:14 수정 : 2025-07-24 14: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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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뉴시스 제공.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하이브를 압수수색 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하이브 본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하이브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기업공개(IPO) 전 기존 투자자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사모펀드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에 보유 주식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방 의장과 하이브 전 경영진 등 4명에 대해 검찰 고발 조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검찰 고발은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는 개인에게 조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제재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관련 위반에 따른 이익 또는 회피액이 50억원을 넘을 경우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1200억원, 하이브 경영진까지 총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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