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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터 전성현, 3년 만에 친정팀 정관장으로…1대 2 트레이드

입력 : 2025-07-24 17:51:50 수정 : 2025-07-24 19: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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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프로야구 정관장과 LG가 2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관장은 배병준, 나성호를 내주고 전성현을 품었다. 

 

전성현의 이름이 눈에 띈다. 3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다. 전성현은 2013년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인삼공사(정관장 전신)에 입단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022년까지 맹활약했다. 정관장과 3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소노, LG 등을 거쳤다.

 

검증된 슈터다. KBL 통산 정규리그 436경기에 출전해 9.6득점, 3점 슛 2.1개(38.2%) 등을 기록 중이다. ‘베스트 5’ 2회 수상과 리그 최다 76경기 3점 슛 성공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국가대표에 발탁돼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무대에 서기도 했다.

 

다만, 지난 시즌은 부상 악재로 다소 힘겨웠다. LG로 이적한 첫 시즌, 정규리그 막판 무릎 골멍 부상으로 이탈했다. 플레이오프(PO), 챔피언결정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LG와 연봉협상 과정서 온도차를 보인 배경이다. 구단은 전성현에게 2억8000만원을 제시한 반면, 전성현은 3억5000만원을 요구했다. KBL 보수 조정 심의를 거쳐 승소했으나, 결국 팀을 옮기게 됐다.

 

정관장은 “전성현은 자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슈터다. 전성현의 합류로 부족했던 포지션을 보강하게 됐다. 더욱더 빠르고 폭발적인 농구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사진=KBL 제공

 

한편, 배병준도 친정팀으로 향한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LG에 지명됐다. 2018년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뒤 약 8년 만에 다시 손을 잡게 됐다. 배병준은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10득점을 올렸다. 3점 슛 성공률 34.6%를 기록했다. 나성호는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했다.

 

LG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슈팅력을 갖춘 가드 포지션과 더불어 이타적인 플레이와 활동량을 갖춘 백업 포워드 자원을 동시에 영입하며, 가드 및 포워드 포지션의 뎁스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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