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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리(왼쪽), 정형돈. |
방송인 사오리가 달콤한 신혼 재미에 푹 빠졌다. 방송 3회 만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새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 개그맨 정형돈과 가상 신혼부부로 대본없이 일상생활 그대로의 모습을 연출 중인 사오리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
사오리는 “그동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지만 이렇게 대본도 없이 실제 모습 그대로 방송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모든 상황이 다 리얼이라 그런지 정말 결혼한 것 같은 착각이 들 때도 있다. 편하고 부담이 없는데 반해 긴장감과 설렘도 있어 촬영하는 게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4쌍의 가상 커플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사오리와 정형돈 커플은 로맨틱커플 알렉스-신애 커플과 묘한 대조를 이루며 현실적이고 친근한 신혼생활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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