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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안타 동률, 나란히 1번… 레이예스-최원준 ‘안타왕 진검승부’

입력 : 2026-10-05 13:59:23 수정 : 2026-10-05 1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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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안타왕 경쟁, 마지막까지 속단할 수 없다. 빅터 레이예스(롯데)와 최원준(KT)이 나란히 리드오프로 출격해 시즌 막판 치열한 안타 경쟁을 이어간다.

 

레이예스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윤동희가 중견수, 조세진이 우익수를 맡아 함께 외야를 지키고 베테랑 전준우는 7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눈길을 끄는 건 레이예스의 타순일 터. 올 시즌 대부분 3번 타자로 뛰었던 그는 이날 두 계단 앞으로 배치됐다. 4일까지 197안타를 써내 최원준과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만큼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설 수 있는 1번 자리가 안타왕 경쟁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최원준은 올 시즌 1번 타자로 자주 나서고 있다. 이날 KT 역시 재차 리드오프 최원준 카드를 꺼냈다. 둘의 최근 흐름이 워낙 뜨겁다. 레이예스는 직전 10경기서 타율 0.386을 때렸고, 최원준은 같은 기준서 타율 0.432를 작성한 바 있다.

 

레이예스에게는 더 특별한 도전이다. 2024년 202안타, 지난해 187안타로 2년 연속 최다안타 1위를 차지한 그는 올해까지 타이틀을 지키면 3년 연속 안타왕에 오른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레이예스의 32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힘을 실었다. 그는 경기 전 “레이예스가 최대한 많이 타석에 나올 수 있는 게 좋다. (앞으로도) 그 자리에 쓸 수 있으면 쓰겠다”며 1번 배치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리드오프 황성빈의 몸 상태도 고려됐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황성빈은 전날 경기 중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관리 차원에서 선발 명단서 빠졌다.



수원=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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