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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의 반란…울산웨일즈, 창단 첫해 퓨처스 남부리그 1위

입력 : 2026-09-16 20:31:33 수정 : 2026-09-16 20: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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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웨일즈 제공
사진=울산웨일즈 제공

울산웨일즈가 새 역사를 썼다. 창단 첫해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1위를 확정했다.

 

울산웨일즈는 지난 13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6일 경쟁팀 롯데가 NC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남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울산웨일즈는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6월13일부터 9월5일까지 84일 동안 선두 자리를 지켰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투타 균형과 선수단의 탄탄한 집중력을 앞세워 신생구단의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막판 예상치 못한 고비도 있었다. 지난 5일부터 열린 상무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한 것. 잠시 2위로 내려앉았지만 롯데와의 3연전서 전승을 거두며 1위에 복귀했다.

 

한 번 흐름을 타면 무섭게 달린다. 울산웨일즈는 개막 당시 롯데를 상대로 3연패를 당했다. 3월25일 창단 첫 승을 거뒀다. 이후 7연승을 내달리며 빠르게 반등했다. 남부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을 달성하는 등 특유의 저력을 자랑했다.

 

장원진 감독은 “시즌 전 많은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이를 이겨내고 남부리그 1위를 확정해 정말 자랑스럽다”며 “남부리그 1위는 선수단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울산시민과 팬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창단 첫해부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더 큰 목표가 남아 있는 만큼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창단 첫 시즌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철욱 구단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부리그 1위를 달성한 선수단에 고마움과 축하를 보낸다. 웨일즈가 울산 시민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웨일즈는 창단 첫해 남부리그 1위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데 이어, 이제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오는 22일 문수야구장에서 북부리그 2위를 확정한 한화 이글스와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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