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형·한보라 작가가 공동 집필한 스릴러 소설 ‘어느 싸이코패스녀의 복수법 2(어싸복)’가 출간됐다. 지난 1권에서 선보인 밀실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완결편이다.
앞서 출간된 1권이 고립된 밀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던 세 여성의 욕망과 질투, 타인의 삶을 열망하는 심리적 갈등을 묘사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2권은 흩어진 복선을 회수하며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추리극의 성격이 강하다.
2권은 결말로 치달을수록 긴장감을 높이는 서스펜스 구조를 취하고 있다. 누가 누구를 속였으며, 마지막 복수의 칼날이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 추적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특히 1권에서 제시된 미스터리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반전을 선사하는 전개 방식을 택했다.
두 작가의 협업은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요소다. 이무형 작가는 특유의 거친 문체와 ‘움직일 동(동, 動)’ 자를 활용한 ‘동화(동화, 動話)’ 개념을 통해 교훈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정화예술대학교 교수이자 서양화가인 한보라 작가는 섬세한 연출과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조절했다.
출판 관계자는 “1권이 욕망으로 인한 갈등의 서막이었다면, 2권은 본격적인 추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과정”이라며 “마지막 장에 이르러 작품이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가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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