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는 연인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게 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콜먼의 달라진 관계가 주목된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서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최대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7월 29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건으로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의 등장과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으며 더 깊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 말미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선택을 한 피터 파커는 그 결과 가장 사랑하는 연인 MJ(젠데이아 콜먼)과 절친 네드(제이콥 배덜런)마저 더 이상 그를 기억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작품은 바로 그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다시 얽히게 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콜먼은 실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커플로도 유명하다.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은 작품 밖에서는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작품 속에서는 정반대 상황에 놓인다. 현실에서는 누구보다 가까운 연인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서로의 추억조차 공유할 수 없는 낯선 사이가 됐다.
톰 홀랜드는 “피터 파커는 더 이상 MJ, 네드와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어떻게든 행복을 되찾으려 발버둥 치던 나머지 결국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삶에 모든 것을 쏟아붓기 시작한다”고 전했고, 젠데이아 콜먼은 “제 생각에 MJ와 네드도 자신들의 삶에서 무언가 빠져 있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것 같다. 정확히 무엇이 사라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뭔가 잘못됐다는 사실만큼은 직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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