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장훈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타자로 나선다.
김장훈은 지난해에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애국가를 열창한 데 이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시타자로 참여해 못말리는 야구광임을 증명할 계획이다.
특이한 것은 시구가 아닌 시타자로 나서는 것. 김장훈은 시구가 너무 진부하다는 생각에 타자로 나선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시타 후 전매특허인 발차기로 두산의 승리를 기원할 계획이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평소 ‘기부천사’로 귀감이 되고 있는 김장훈씨가 두산의 팬으로 열렬한 응원을 보내 너무 감사하다. 이번 김장훈의 깜짝 이벤트가 야구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장훈은 “두산 팬으로 영광스런 자리에 초대받아 정말 영광이다. 승리를 기원하며 멋진 타격으로 두산의 승리를 기원하겠다”며 “내 기를 받은 두산베어스가 꼭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11월21일부터 3일간 여수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장훈 원맨쇼’로 올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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