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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꿈 이루어져 기뻐… 빨리 팀 적응할것”

입력 : 2008-09-03 08:54:16 수정 : 2008-09-03 0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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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졌다.”

박주영(23·AS모나코)은 1일 밤(한국시간) AS모나코 입단식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막연했던 나의 유럽 진출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박주영이 얼마나 유럽진출을 희망했으며 얼마나 가슴 설레는 데뷔전을 기다리는 지 알 수 있는 대목. 

박주영은 AS모나코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인터뷰에서 “이렇게 훌륭한 팀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유명한 고메스 감독 밑에서 배울 수 있게 된 점 또한 내게 더 없는 행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은 또 자신의 역할에 대해 “나는 골잡이다. 팀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다. 어디서 어떤 역할로 뛸 지는 모르지만 훈련을 통해 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빠른 적응을 위한 필수조건인 언어 문제에 대한 필요성도 느끼고 있었다. 박주영은 “어렸을 때 1년 간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다녀왔기 때문에 포르투갈어는 조금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하루빨리 불어를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또 “리그와 팀에 빨리 적응하도록, 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월드 조범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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