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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파격 캐스팅 눈길

입력 : 2017-08-21 09:06:19 수정 : 2017-08-21 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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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새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이준호와 원진아라는 파격적인 캐스팅을 선보였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유보라 작가, 김진원 연출,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작, 이하 ‘그사이’) 측은 21일 이준호와 원진아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세찬 바람에도 꿋꿋이 버티고 견디며 일상을 살아가는 별 볼일 없어 보이기에 더 위대한 사람들, 그들이 그려나가는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이준호는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그저 견디며 오늘을 살아가는 이강두를 연기한다. 축구선수를 꿈꿨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꼬박 3년을 재활해야 했던 부서진 다리로 인해 꿈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강두는 자연스레 뒷골목으로 스며들고, 그저 버티는 인생을 살아간다. 자신과 달리 아픔을 숨긴 채 일상을 치열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문수를 만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준호는 영화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스물’, 드라마 ‘기억’ ‘김과장’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탄탄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여주인공 하문수 역에는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원진아가 파격 캐스팅됐다. 하문수는 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씩씩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건축 모형물 모델러. 뜻하지 않은 사고로 동생을 잃었다.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을 강두를 만나면서 그제야 토해내게 된다.

드라마 데뷔작부터 당당히 주연을 꿰찬 원진아는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차세대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차기작 ‘강철비’에 정우성, 곽도원 등과 함께 캐스팅됐고, 유지태, 류준열이 출연하는 영화 ‘돈’ 출연도 확정지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로 섬세한 감정까지 놓치지 않는 세밀한 연출을 인정받은 김진원 감독과 ‘비밀’, ‘눈길’로 벌써부터 마니아층을 탄탄히 확보하고 있는 감각적인 필력의 소유자 유보라 작가가 힘을 합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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