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와 디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등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만 구성 미국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농구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중국에 119-62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선수들의 몸값 총액만 2억3000여만 달러(약2600여억원)에 달한다. 특히, 듀란트는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5620만달러(약 626억2928만원)의 수입을 올려 이번 대회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소득 1위를 차지했다. NBA 스타들은 안전을 위해 초호화 유람선 ‘더 실버 클라우드’를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미국은 경기 시작부터 중국을 몰아쳤다. 1쿼터에 30-1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미국은 매 쿼터마다 점수차를 벌리며 5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중국은 한때 NBA에서 뛴 이젠롄(광동)이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듀란트는 이날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3점슛 5개를 포함해 총 25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6개, 스틸 2개 등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또, 디마커스 커즌스는 17점을 올렸고 카이리 어빙도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NB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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