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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강희(왼쪽)와 주원이 21일 63빌딩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공무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
최강희와 주원 등 출연진이 대부분 참여한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최강희는 모든 출연진이 서로 호흡을 잘 받아준다 상대를 위해 노력하는 배우들과 연기해 행복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주원에 대해서는 주원 씨는 처음 봤을 때 갸름하고 화면보다 낫더라 비주얼 쇼크를 먹었다 너무 잘생겼더라고 첫 느낌을 전했다
이에 주원은 저도 비주얼 쇼크를 받았다 누나가 저랑 나이 차이가 있는데 저보다 더 어려 보일 정도로 최강 동안이라며 누나가 동생들한테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고 선배로서 열정도 보여주니까 후배로서 따라갈 수밖에 없다 촬영할 때도 워낙 잘 받아주셔서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화답하듯이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주원은 최강희를 누나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최강희는 저는 제가 붙인 강짱이라는 별명이 있다 호칭을 싫어한다 그래서 같이 호흡을 맞추는 분들게 강짱으로 불러달라고 미리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주원 씨한테는 (나이차 때문에) 차마 그 말을 못하겠더라 누나하면 대답하고 있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돈독한 선후배 관계 자랑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강희는 남자배우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주원 씨가 한다고 해서 뭔가 무척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주원의 캐스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원 역시 저도 그랬다 처음에 제가 정해지고 나서 여자 배우분들의 이름이 나왔는데 강희 누나 이름이 들렸다 듣고 바로 최강희 누나랑 하고 싶다고 했다며 싱글벙글 웃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7급공무원은 강지환 김하늘 주연의 영화 7급공무원을 모태로 탄생됐다 드라마는 영화가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두 남녀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주인공들의 첫 만남에서 국가 정보원 직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영화 시나리오를 쓴 천성일 작가가 드라마도 집필한다 보고싶다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9시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최정아 사진 김용학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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