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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패장] “원래 볼넷 안 주는 투수인데”… 이강철 감독의 탄식

입력 : 2026-11-06 22:11:05 수정 : 2026-11-06 22: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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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믿었던 선발투수의 제구가 흔들렸고, 추격할 기회도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이강철 프로야구 KT 감독이 대구 원정길 첫판에 아쉬움을 삼켰다.

 

KT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과의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5로 패했다. 이틀 전 연장 혈투(2-3)를 비롯해 2연패다. 동시에 시리즈 전적은 1승2패가 됐다.

 

마운드에 선 선발 소형준의 초반 난조가 뼈아팠다. 1회 말 1점을 내준 데 이어 2회 말에는 볼넷 3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한 이닝 볼넷 3개는 KS 역대 최다 타이기록이다. 이후 안정을 찾았지만 최종 성적은 6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4실점(4자책점)에 머물렀다.

 

타선 역시 답답했다. 1회 초 샘 힐리어드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에게 막혀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8회 말에는 김정운이 박승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다음은 경기 후 이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Q. 오늘 경기 총평은.

“상대 선발투수가 실투 없이 워낙 잘 던졌다. 우리 타자들이 못 쳤다고만 보기는 어렵다. 소형준은 원래 볼넷을 잘 주지 않는 투수인데 그 부분이 아쉽다. 힐리어드의 타구가 넘어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내일은 로건이 잘 던져주고 타선도 살아나기를 바란다.”

 

Q. 소형준이 1, 2회 제구 난조를 겪다가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어떤 차이가 있었나.

“디딤발을 딛고 던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자세히 설명하기는 애매하다. 본인도 답답했을 것이다. 투수코치랑도 계속 대화하면서 잡아가는 게 있었다. 3회부터는 그 부분이 잡혔다. 팔 스윙을 짧게 가져가면서 좋아진 부분도 있었다.”

 

Q. 쌀쌀한 날씨가 투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양 팀 모두 똑같은 조건이다. 크게 의미를 둘 부분은 아닌 것 같다.”

 

Q. 2회 수비 도중 발목 쪽 불편함을 느낀 안현민의 상태는.

“착지하면서 발목이 흔들렸다고 하더라. 내일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해봐야 한다.”

 

Q. 허경민과 최원준의 몸 상태는 어떤가.

“둘 다 내일 다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최원준(좌측 엄지 손가락 불편감)은 내일 (손가락이) 괜찮다고 하면 지명타자로 생각 중이다.”

 

대구=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대구=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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