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예배·족구·피구·명랑운동회 이어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옛 통일교) 경남교구는 지난 1일 경남 창원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평화통일 기원 경남권 다문화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대회에는 도내 21개 교회 신도와 다문화가정 등 1200명이 참가했다.
‘마음은 하나로, 사랑은 더 크게, 행복은 다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지역·문화·세대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다문화 가정공동체 문화를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청년, 장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했다.
참가 교회들은 창원·동창원·마산·진주교회를 중심으로 세계·평화·통일·가정 4개 연합팀을 꾸렸다. 행사는 유효관 창원교회장이 사회를 맡은 연합예배로 시작됐다. 예배에서는 연인기 경남교구장의 말씀과 축도가 있었고, 팀별 인사와 기념촬영이 뒤를 이었다.
오전에는 남성 족구와 여성 피구 토너먼트가 열렸다. 오후에는 명랑운동회가 펼쳐졌다. 어린이들은 공던지기와 이어달리기, 청소년들은 판뒤집기와 꼬리잡기로 겨뤘고, 풍선 세우기와 공굴리기에는 전 세대가 함께 나섰다. 다문화가정과 지역 신도들은 한 팀을 이뤄 경기하고 서로를 응원했다.
연인기 경남교구장은 이날 “이번 체육대회는 경남 각지의 교회와 다문화가정이 국경과 세대의 벽을 허물고 참사랑 안에서 진정한 한 가족으로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여러 교회와 기관, 기업체의 후원으로 치러졌고, 후원에 힘입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도 마련됐다. 연 교구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경남사회공헌단에 장학금을 전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배움과 성장에 뜻깊게 써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경기 종합 시상과 행운권 추첨에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찬양을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다문화가정 참가자 노자키 에쓰코 씨는 “경남 지역 여러 교회와 다문화가정,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가정연합 경남교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내 21개 교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과 세대 간 소통을 돕는 공동체 활동을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