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로 김도영 막으려 했으나…”
크리스 페덱의 역투도, 최형우의 한방도 팀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프로야구 삼성이 고개를 숙였다.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서 2-4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선취점을 내고도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한 것은 물론,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기록된 실책만 3개다. 결국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7회 대거 3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말해 달라. 실책이 아쉬웠을 것 같은데.
“어제(3차전)는 이겼으니 결과론적으로 넘어갔지만, 오늘은 그로인해 패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충분히 느끼고 있을 것이다. 단기전에선 조그마한 것 하나로 승패가 좌우되는 걸 알았을 것이다. 5차전 준비를 잘할 거라 생각한다.”
Q. 아쉬웠던 승부처는.
“결과론적으로 실책으로 동점, 역전을 했다.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Q. 배찬승이 1구만에 내리고 (미야모리) 사토시를 투입했다.
“김도영을 상대하기 위해 투입했다. 실점을 했으니, 운영을 잘못했다고 본다.”
Q. 5차전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마지막 5차전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쓸 수 있게끔 준비해야할 것 같다. 하루 쉬고 들어가기 때문에, 불펜도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
Q. 원태인은 투입 기회가 없었다고 봤나.
“원태인은 9회에 맞춰 준비하고 있었다.”
Q. 경기 초반, 득점 기회에서 잘 터지지 않았다.
“그동안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 상대하는 투수가 다르다보니 매번 좋을 순 없다. 잘 막았지만 수비 쪽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좀 더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사흘 쉬고 나선 페덱의 투구는 어떻게 봤나.
“1실점 했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잘 보여줬다. 그동안 KIA전 약하다는 걸 깨고 잘 던졌다. 3일 쉬고 나왔는데 구속도 잘 나왔다. 의욕적으로 던지려는 모습도 좋았다.”
Q. 한국시리즈 문턱에서 패했다. 팀 분위기가 처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는 어려울 때마다 잘 이겨냈다. 정규리그도 그렇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상대 팀보다 열세에 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하루 쉬고 또 마음가짐 새롭게 하면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Q. 좌익수 쪽으로 공이 꽤 많이 갔다. 최형우 수비 어떻게 보나.
“최형우가 아니었어도 잡기 어려운 타구였던 것 같다.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잘 했다고 본다.”
Q. 강민호는 타격 동작에서 몸이 살짝 불편해 보이더라.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열심히 하고 있다. 던지는 것은 문제없는데, 타격 쪽에서 조금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도 안타 2개를 쳤다.”
광주=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