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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6라인과 재회 성사… 모레노 감독 “대화로 (불화)해결했다”

입력 : 2026-10-29 14:37:42 수정 : 2026-10-29 14: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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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매치 모레노호 2기에 손흥민, 96라인 모두 포함
-정우영, 엄지성도 합류… K리그 손정범, 신민하 최초 발탁
황희찬, 황인범, 손흥민, 김민재가 2023년 11월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뉴시스
황희찬, 황인범, 손흥민, 김민재가 2023년 11월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뉴시스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29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A매치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29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A매치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대화로 해결했다.”

 

‘은퇴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민재(뮌헨), 황희찬(샬케), 황인범(포르투)이 11월 A매치를 치르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모두 승선했다. 이들과 불화설에 휩싸인 손흥민(LAFC)도 합류한다. 이들은 지난 10월 A매치에서 터진 논란 이후 1개월 만에 재회한다.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29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내달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해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 유럽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이들은 다음 달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차례로 11월 A매치를 치른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올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A매치다.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예멘과 조별리그 E조에 묶인 대표팀은 내년 1월10일 오후 7시30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예멘과 1차전을, 이어 1월15일 오후 7시30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UAE와 2차전을 치른다. 이어 20일 오후 10시30분 리야드의 이맘 무함마드 빈 사우드 대학교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이번 11월 A매치는 아시안컵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전력을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임시직인 모레노 감독의 계약 연장까지 걸려있다. 이번 명단은 사실상 베스트 멤버라고 볼 수 있다.

 

모레노 감독은 이동경(울산), 손흥민, 오현규(베식타스), 오세훈(시미즈S펄스)을 공격수로 선발했다. 이어  박진섭(저장), 김봉수(대전), 손정범(서울), 황인범, 박태준(김천), 이재성(마인츠), 이강인(아틀레티코마드리드), 정우영(우니온베를린), 엄지성(스완지시티), 송민규(나시오날), 황희찬으로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수비수에는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서울), 이한범(브뤼허), 김민재, 김지수(브랜트포드), 신민하(강원), 조현택(울산), 이명재(대전)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변화없이 김승규(도쿄),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이 발탁됐다.

 

 시선은 96인들로 쏠린다.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은 지난 9∼10월 평가전 4연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우즈베키스탄전 직후 은퇴설에 휩싸였다. 황인범은 인터뷰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김민재와 황희찬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96라인들이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세 선수가 협회 관계자와의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연욱 의원(국민의 힘)은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에게 ‘대표팀 선수들이 손흥민을 이름 대신 ‘7번’이라고 부른다’는 취지의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 직무대행은 답을 피했다.

 

 모레노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대화로 해결했다”고 답했다. 

 

 한편 한동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정우영이 오랜만에 합류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엄지성(스완지시티)도 승선한다. K리그1 손정범(서울), 신민하(강원)는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 모레노호 2기 명단(11월 친선경기)

 

골키퍼: 김승규(도쿄),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서울), 이한범(브뤼허),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김지수(브랜트포드), 신민하(강원), 조현택(울산), 이명재(대전)

 

미드필더: 박진섭(저장), 김봉수(대전), 손정범(서울), 황인범(포르투), 박태준(김천), 이재성(마인츠), 이강인(아틀레티코마드리드), 정우영(우니온베를린), 엄지성(스완지시티), 송민규(나시오날), 황희찬(샬케04)

 

공격수: 이동경(울산),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스), 오세훈(시미즈S펄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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