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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어린이 위한 봉사…故 최불암 장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입력 : 2026-10-30 15:46:55 수정 : 2026-10-30 15: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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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불암의 마지막 길은 그가 평생 마음을 써온 아이들과 함께한다.

 

최불암의 장례는 5일장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생전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을 맡아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후원과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국민 아버지’로 불린 최불암에게 어린이를 돕는 일은 일회성 기부나 행사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평소 방송에서도 “아이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라는 뜻을 밝혀왔고, 초록우산과 함께 아동의 삶과 행복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고인을 두고 “연기를 통해 우리네 삶의 희로애락을 비추며 따뜻한 마음으로 소외된 이들을 먼저 생각해왔다”고 추모했다.

 

이어 “평소 방송에서도 아이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라는 말을 해오셨고, 마지막까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불암은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가 아동의 삶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황 회장은 “평생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으로서 우리 사회가 아동의 삶과 행복에 주목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며 헌신해오신 고인의 의지와 활동을 깊이 애도한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장례위원장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맡는다. 이수성·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도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발인은 오는 11월 2일이며, 발인 후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열린다.

 

드라마에서는 오랫동안 ‘국민 아버지’로 살았고, 카메라 밖에서는 아이들의 든든한 어른으로 곁을 지켰다. 마지막 길을 ‘어린이재단장’으로 배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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