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돌아올까.
오른손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시장에 풀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9일 와이스의 2027시즌 5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시행하는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는 의미다.
와이스는 2026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계약을 체결했다. 총 260만 달러 규모였다, 연봉 200만 달러에 계약금 10만 달러, 여기에 2027시즌 구단 옵션 바이아웃 50만 달러가 포함됐다. 최대 2년간 동행할 수 있는 구조였다.
MLB의 벽은 높았다. 와이스는 올 시즌 빅리그 9경기 26이닝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했다. 삼진 30개를 잡았지만 볼넷도 20개나 내줬다. 지난 6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등 팀 내 입지가 크게 줄었다. 반등도 쉽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76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5.42에 머물렀다.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다. 현지 반응도 비슷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올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휴스턴이 와이스와 동행하지 않기로 한 건 놀랍지 않다”면서 “북미에 남는다면 마이너리그 계약만 제안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해외 리그로 가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대두된다. 와이스는 지난 2024~2025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특히 풀타임을 뛴 2025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최강 원투펀치를 자랑했다.
한화는 와이스에 대한 보류권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올 시즌 외인 농작도 그리 좋지 않았다.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가장 성적을 올린 가운데, 외인 중에선 오웬 화이트를 제외하면 사실상 크게 인상적이 활약을 펼친 자원이 없다. 한화와 와이스가 다시 손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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