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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정상 이끈 서울 손정범·강원 핵심 신민하… 모레노 감독 “잠재력에 주목”

입력 : 2026-10-29 18:44:19 수정 : 2026-10-29 19: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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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29일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A매치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29일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A매치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손정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손정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 신민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 신민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젊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입니다.”

 

가능성 있는 영건, 모레노호의 선택지를 넓힌다. 손정범(19·FC서울)과 신민하(21·강원FC)가 생애 최초로 성인 태극마크를 달았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시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하면서 손정범과 신민하를 포함했다. 손정범과 신민하는 연령별 대표팀부터 차근차근 밟더니 성인 대표팀의 꿈까지 이뤘다. 모레노 감독은 “모두 젊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이라며 “추후 경기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한 손정범은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중앙 미드필더다.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다. 지난 8월에는 손정범은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로 선정돼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서기도 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 역시 “동계 훈련을 하면서 잠재력을 봤다”고 언급했고 올 시즌 중용했다. 덕분에 손정범의 활약이 뒷받침되며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을 차지했다.

 

신민하는 강원의 핵심 센터백이다. 2024년 강원에 입단한 그는 첫 시즌부터 K리그1 20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섰고 올 시즌에도 21경기에 출전했다.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최근에는 이민성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에 기여했다.

 

모레노 감독은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는 그런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점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궁극적인 목표인 최상위 팀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리고 잠재력이 많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본인들의 역할을 해주고 밑에서 밀고 올라와 준다면 경기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선수로 뽑힌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그 부분에 대한 가치를 선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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