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가 게임 스타트업의 성장과 이용자 접점 확대를 위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6 현장 지원에 나선다. 신생 게임사들이 자사 콘텐츠를 알리고 시장 반응을 살필 수 있도록 돕는다.
엔씨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6에서 게임 스타트업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관 참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엔씨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게임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상생을 목표로 2017년부터 스타트업의 지스타 참가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43개 스타트업에 51회의 지원을 제공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B2B관 독립부스와 전시회 입장권 지원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협력, 언론 인터뷰 등 다양한 홍보 기회를 얻었다.
이 같은 지원은 참여 기업들의 사업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성과조사에 응답한 17개 스타트업의 2025년 매출액은 약 675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스타 참가 당시 매출액인 약 102억7000만원과 비교해 558% 증가한 규모다.
참가 이후 누적 매출액은 약 2907억7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지스타 참가 당시인 2022년 매출이 없었던 한 기업은 2026년 10월까지 누적 매출 194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고용과 투자 측면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종사자 수는 참가 당시 163명에서 현재 448명으로 늘어 총 285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지스타 참가 이후 누적 192억8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총 157억2000만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엔씨는 올해 B2C관에 ‘스타트업 위드 NC’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슈퍼조이’와 ‘지니소프트’ 등 2개 스타트업이다.
참여 기업들은 부스를 통해 일반 관람객에게 자사 게임을 직접 선보이고, 현장에서 이용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게임의 경쟁력을 점검할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는 지스타 외에도 국내외 게임 행사에서 스타트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과 ‘인디크래프트’, ‘대만 게임쇼’ 등 다양한 전시회 참여를 지원하며 신생 게임사들의 콘텐츠 홍보와 사업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게임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준 엔씨의 헌신과 상생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협회도 엔씨 등 회원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건강한 산업 생태계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영 엔씨 대외협력 상무는 “지난 10년간 지스타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는 B2C관 참가를 통해 스타트업과 이용자가 만나는 접점을 넓히고, 앞으로도 게임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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