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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동행의 씁쓸한 결말…가수 윤하, C9 상대로 ‘9억5천만원’ 정산금 소송

입력 : 2026-10-26 18:03:42 수정 : 2026-10-26 18: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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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윤하 SNS
출처=윤하 SNS

가수 윤하가 14년간 함께해 온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이하 C9)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미지급 정산금을 둘러싼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윤하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일로는 26일 “장기간 이어진 정산금 미지급 문제에 대해 소속사 측에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지난 9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C9 역시 공문을 통해 계약 해지 효력이 지난달 14일 자로 발생했음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하 측은 현재 C9을 상대로 미지급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소송 가액은 약 9억5000만원 규모로 알려졌으나, 양측의 정산 산출 방식에 차이가 있어 향후 법정 공방 과정에서 금액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윤하 측은 “남은 문제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차분히 정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C9 측은 “향후 법원의 최종 판단을 존중하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하 측은 사안의 확산을 경계하며 소속사 식구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법률대리인은 “윤하는 앞으로도 음악 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며 “C9 소속 타 아티스트 및 직원들은 이번 사안과 전혀 무관하니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하 역시 같은 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윤하는 “반갑지 않은 일이 생기긴 했지만, 하나씩 정리하며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겠다”며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윤하는 지난 2012년 C9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두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며 14년간 두터운 신뢰를 이어왔으나, 결국 정산 문제로 장기 동행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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