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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네일 다음은 올러… KIA 외국인 원투펀치, 연이틀 QS

입력 : 2026-10-18 16:22:38 수정 : 2026-10-18 16: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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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IA의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가 연이틀 마운드 위를 호령했다. 전날 제임스 네일이 LG 타선을 잠재우더니 이번엔 아담 올러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퀄리티스타트(QS·선발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며 힘을 보탰다.

 

올러는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LG와의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써냈다. 6회 말 종료 기준 팀이 5-2로 앞선 가운데, 올러는 팀의 리드를 지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1회 초 LG의 상위 타선 박해민과 송찬의, 오스틴 딘을 나란히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가며 탈삼진 2개를 곁들였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KIA는 1회 말 박재현의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카스트로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나성범과 김선빈, 한준수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단숨에 5점을 뽑았다.

 

선발 맞대결의 희비도 일찌감치 갈렸다. LG가 내세운 임찬규는 1회에만 6안타를 얻어맞고 ⅓이닝 5실점으로 강판됐다. 반면 올러는 넉넉한 득점 지원 속에 차근차근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물론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3회 초 박동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구본혁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5회에도 오지환과 구본혁의 안타에 이어 박해민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한 점을 더 허용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LG의 추격을 막았다.

 

날씨마저 만만치 않았다. 이날 광주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고, 잠시 잦아들었던 빗줄기는 오후 3시28분 5회 시작과 함께 다시 이어졌다.

 

그래도 올러는 흔들리지 않았다. 6회 초 오스틴과 문정빈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재원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마지막 이닝에 마침표를 찍었다.

 

KBO리그 2년 차인 올러는 올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서 11승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특히 LG를 상대로만 5경기 동안 2승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강했다. 가을 무대에서도 이 좋았던 기세를 이어갔다.

 

광주=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광주=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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