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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제주 전국체전 현장서 AG 선수단 시상식 개최

입력 : 2026-10-18 08:00:00 수정 : 2026-10-18 0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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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지난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홍보관 무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한국 선수단 우수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된 AG에서 뛰어난 활약과 투혼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전한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지난 항저우 대회보다 수상 규모를 확대하고 지도자상을 신설했다. 최우수선수(MVP), 투혼상, 기량발전상, 리더상, 특별상 등 총 10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선정했다. 아울러 이번에는 별도의 시상식을 마련해 수상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체전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제주도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 MVP로 선정된 펜싱 오상욱, 투혼상 테크볼 이준석, 리더상 남자 3x3 농구 배길태 감독, 특별상 육상 마라톤 박민호가 참석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AG 한국 선수단 MVP에 오른 오상욱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속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일본과의 단체전 결승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41-44로 뒤진 상황에서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45-44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상욱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됐다.

 

투혼상을 받은 이준석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테크볼 남자 단식에서 투혼을 발휘, 초대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다.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됐다.

 

리더상을 받은 배길태 감독은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을 이끌며 대한민국의 해당 종목 AG 첫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선수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도력을 인정받은 배 감독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시상에는 변정철 자원봉사자 대표가 참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육상 마라톤 박민호는 경기 중 통증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간 열정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세라젬 헬스케어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특히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박민호 선수의 시상에는 군 장병인 해병대 이종훈 상사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민호는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는 것이 제 개인의 레이스가 아니었기에, 이 통증 때문에 포기한다면 남은 아쉬움이 더 컸을 것 같다”며 “그 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의 한 걸음을 디디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버텼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승민 회장은 “우리 선수단이 아시아 무대에서 전한 감동은 선수와 지도자의 노력,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응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시상에 함께한 군 장병 및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전국체전 현장을 지켜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와 지도자의 땀과 노력이 존중받고 다음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와 지도자가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무대에서 거둔 성과와 스포츠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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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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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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