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경계해도 막기 어렵다. 프로야구 슈퍼스타 김도영(KIA)이 LG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준플레이오프(준PO) 첫판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도영은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서 열리고 있는 LG와 2026 신한 SOL KBO 준PO(5전3선승제) 1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김도영은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몸쪽으로 던진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대형 아치였다. KIA는 이 한 방으로 4회 말 종료 기준 2-1 리드를 잡았다.
앞서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중요한 건 김도영을 잘 막는 것이다. 특히 김도영 앞에 주자가 없어야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정규리그서 45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 김도영은 지난 12일 LG와 최종전서도 8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려 팀의 3위 확정을 이끌었다. 닷새 만의 재회에서 다시 LG를 상대로 장타력을 뽐냈다.
광주=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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