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반(EVAN)이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해 대선배들과 맞붙는다.
17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76회는 ‘작곡가 박근태 편’ 2부로 꾸며진다. 지난주 1부에서는 우디X보라, 옥주현, KCM X DK, HYNN(박혜원), 데이브레이크가 무대에 오른 가운데 우디X보라가 인순이의 지원사격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서는 김희재, 허각X김예찬, 에반, 쥬얼리 박정아, 성리가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이번이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에반은 토크대기실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대선배들과의 경쟁에 숨통이 조여 온다”면서도 “목표는 1승”이라고 밝혔다.
가장 경계하는 상대는 허각이었다. 에반은 “중학생 때부터 모닝콜이 허각 선배님의 ‘행복한 나를’일 정도로 좋아했다”며 오랜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무대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 역시 허각을 꼽으며 승부욕을 보였다.
활동명 ‘에반’에 얽힌 사연도 공개한다. 본명이 이희승인 그는 경기도 의왕 출신으로, 캐나다에서 한 달간 유학했을 당시 사용한 영어 이름을 지금까지 활동명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이 “그 정도면 유학이 아니라 한 달 살기 아니냐”고 반응하자 우디도 “나도 캘리포니아에서 두 달 유학했고 영어 이름은 피터”라고 거들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유학파’를 결성해 웃음을 더했다.
첫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에반이 선택한 곡은 타샤니의 ‘경고’다. 2001년생인 에반은 “MZ가 해석한 Y2K 감성을 무대에서 보여드리겠다”며 복고 댄스까지 준비했다. 무대가 끝난 뒤 MC 이찬원은 “‘불후’를 ‘뮤직뱅크’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다른 출연자들도 박근태가 만든 히트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다시 부른다. 허각과 김예찬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선곡했고, 김희재는 박상민의 ‘해바라기’를 재해석한다. 박정아는 에코의 ‘행복한 나를’, 성리는 신화의 ‘Brand New’ 무대를 선보인다.
‘불후의 명곡-작곡가 박근태 편’ 2부는 17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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