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연극 ′로(老)또, 삼식이′가 지난 7일 무대에 올랐다.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11일까지 계속되고 있는 금산세계인삼축제 기간 중 찾아온 관람객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했다.
은퇴 후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이른바 ′삼식이′가 된 남편과 가사 노동에 지친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낸 낭만 코미디다.
공연에서는 은퇴 이후의 삶과 부부 갈등, 재산 상속, 사회적 고립 등 중·노년층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웃음과 해학으로 풀어내 관람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갈등 속에서도 오랜 세월 함께한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과정을 통해 소통과 화해의 의미를 전달한다.
금산군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연극을 인삼축제 기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과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인삼축제는 청춘 감성을 반영한 참여형 콘텐츠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기를 얻고 있다. 미용과 음식, 체험 등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몄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비롯해 추억의 전통놀이, 싱어롱 콘서트 브레드 이발소 등도 새로 선보였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인삼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예전보다 한층 젊어진 축제로 거듭났다.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인삼축제에선 관광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홍삼족욕체험도 연일 인파가 모이고 있다. 인삼캐기 등 체험과 함께 대표 먹거리인 인삼튀김 등도 푸드트럭에서 즐길 수 있다.
야간 콘텐츠로 드론 라이팅쇼를 비롯해 플리마켓, 트롯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청춘 디제이(DJ)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간 볼거리를 마련했다.
유동주 기자 ydj@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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