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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이 조합, 반칙 아니야?”…온유X지코, ‘틱택토’로 증명한 ‘필승 조합’

입력 : 2026-10-08 11:44:49 수정 : 2026-10-08 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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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리핀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그리핀엔터테인먼트]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와 가수 지코(ZICO)가 ‘필승 조합’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각자의 영역에서 확실한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 온 온유와 지코가 만났다. 독보적인 음색의 보컬리스트와 트렌드를 이끄는 래퍼 겸 프로듀서의 만남은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고, 베일을 벗은 신곡 ‘Tic Tac Toe’(틱택토)는 그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온유는 지난 7일 싱글 앨범 ‘착각’의 두 번째 타이틀곡 ‘Tic Tac Toe’를 선공개했다. 유주(YUJU)와 함께한 첫 번째 타이틀곡 ‘Mind Games’(마인드 게임즈)에 이어 이번에는 지코와 손잡으며 또 한 번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사진제공=그리핀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그리핀엔터테인먼트]

 

‘틱택토’는 남녀 사이의 미묘한 관계와 감정을 게임에 빗대어 풀어낸 R&B 힙합 트랙이다. 썸을 바라보는 두 아티스트의 서로 다른 해석 위로 808 사운드의 통통 튀는 리듬과 경쾌한 트랩 사운드가 더해져 한 번 들으면 귀에 감기는 강력한 중독성을 완성했다.

 

곡이 공개된 뒤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는 것은 온유와 지코의 빈틈없는 시너지다. 온유 특유의 유려하고 부드러운 보컬이 곡에 여유를 불어넣는다면, 지코의 리드미컬하고 트렌디한 랩은 적재적소에서 날카로운 포인트를 더한다. 서로 다른 보컬 톤이 한 수씩 주고받듯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제목처럼 쫀득한 음악적 티키타카를 만들어냈다.

 

두 사람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는 점도 ‘필승 조합’에 힘을 보탠다. 단순히 보컬과 피처링으로 만난 것을 넘어 각자의 음악적 해석과 개성을 곡 안에 직접 녹여냈다. 앞서 공개된 비주얼라이저에서 온유와 지코가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던 모습 역시 실제 결과물 속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이어졌다.

 

[사진제공=그리핀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그리핀엔터테인먼트]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묘미는 자기 색깔이 확실한 두 아티스트가 만났음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온유는 지코를 만나 자신의 보컬이 가진 또 다른 결을 끌어냈고, 지코 역시 특유의 감각적인 랩으로 온유의 음악에 새로운 온도를 더했다. ‘유려함’과 ‘트렌디함’이라는 서로 다른 무기가 충돌하는 대신 절묘하게 맞물렸다.

 

그래서 온유와 지코의 만남은 단순한 ‘화제의 조합’에서 끝나지 않는다. 기대를 모으는 이름값에 실제 음악적 완성도까지 더해지며 ‘필승 조합’이라는 수식어를 납득하게 만든다. 서로의 장점을 가져오되 각자의 색깔은 잃지 않은 두 사람의 영리한 만남이 ‘틱택토’의 듣는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는 온유의 음악적 확장과도 맞닿아 있다. 전작 ‘TOUGH LOVE’(터프 러브)를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까지 보여준 온유는 이번 ‘착각’에서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유주와의 색다른 음색 조합에 이어 지코와는 R&B 힙합으로 영역을 넓히며 장르와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선공개된 두 곡만으로도 서로 다른 장르와 매력을 보여준 만큼 오는 20일 발매되는 싱글 앨범 ‘착각’을 통해 온유가 또 어떤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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