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와 파이프(백어택)에 자신 있습니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에 새로 합류한 아시아쿼터 야마모토 류가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야마모토는 키 185㎝의 피지컬에 강한 서브를 지닌 세터다. 2022년 일본 SV리그 산토리 입단 후 루마니아, 그리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유럽 배구 리그를 경험했다. 올 시즌 대한항공에서 뛴다.
현재 일본 오사카부 사카이시에서 전지훈련 중인 그는 “한국은 일본과 비슷하게 전체적인 전체적인 템포가 빠르다”며 “리시브 이후 공격 전개도 빠르고 한 번에 득점하지 못하더라도 리바운드를 활용해 다시 공격 기회를 만드는 플레이도 많이한다”고 전했다. 강점으로는 “서브 하나는 내 장점이다. 파이프 올리는 것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한층 성장할 기회다. 대한항공에는 V리그 대표 베테랑 세터 한선수가 있다. 그는 “한선수가 한국의 레전드인 건 알고 있었다”며 “미들블로커에게 볼을 올릴 때 정확성과 팀이 잘 안될 때 경기를 운용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경기장 밖에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며 한선수가 해준 조언도 소개했다. 그는 “아직 어린데도 벌써 은퇴한 뒤를 걱정하는 편”이라며 “그때 ‘지금 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나중의 문제는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말을 들으면서 역시 40세가 넘어서도 현역으로 뛰는 선수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의 가르침도 도움이 되고 있다. 야마모토는 “내가 미들블로커와의 속공이 잘 안 맞는 부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며 ”내가 사이드에서 강점이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면서 미들블로커와 맞춰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공격적으로 득점 낼 수 있는 세터가 되라고도 말씀하셔서 공격적으로 시합에 임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대한항공에서의 소속감을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강팀인 것”이라며 “그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하다 보면 내 커리어뿐 아니라 개인 기량을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라는 강팀의 일원이 됐다는 소속감이 크다”며 “팬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무조건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고 싶다. 이번 시즌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 역시 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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