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ILC 프로탁구리그 SERIES 4 IN 제주시 조천읍’ 여자단식 4강 진출자들이 모두 가려졌다. 최효주(대한항공), 심현주(미래에셋증권), 이다은(한국마사회), 유시우(화성도시공사)가 시즌 네 번째 여자단식 정상을 향한 마지막 경쟁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첫 8강에서는 최효주가 팀 후배 박가현(대한항공)을 3-1(10-12, 11-6, 15-13, 11-7)로 꺾었다. 올해 출전한 시리즈1과 시리즈3을 모두 우승한 최효주는 지난해 파이널스 8강에서 박가현에게 당했던 패배도 설욕했다. 첫 게임을 내줬지만 2게임부터 적극적인 플릭과 강한 포어핸드 공격으로 흐름을 돌렸고, 접전이었던 3게임을 듀스 끝에 잡은 뒤 4게임을 주도했다.
최효주의 4강 상대는 심현주다. 심현주는 주니어 돌풍을 이어오던 허예림(화성도시공사)에게 먼저 두 게임을 내준 뒤 내리 세 게임을 가져오는 대역전승을 거뒀다. 최종 5게임도 듀스까지 이어진 끝에 7-5로 승리하면서 3-2(10-12, 9-11, 11-6, 11-9, 7-5)로 승부를 뒤집었다. 프로리그에서 꾸준히 도전을 이어온 심현주에게는 첫 개인단식 4강이다. 복식에서도 최서연과 결승에 올라 있어 두 종목 모두 입상을 확정했다.
반대편에서는 이다은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4강에 합류했다. 같은 한국마사회 소속 이채연을 상대한 이다은은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는 노련한 운영으로 3-0(11-4, 11-6, 11-8)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프로리그 첫 시리즈 챔피언이자 직전 시리즈 준우승자인 이다은은 다시 한 번 정상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마지막 8강은 유시우와 김하영(이상 화성도시공사)의 치열한 접전이었다. 유시우의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과 김하영의 끈질긴 연결력이 맞부딪치면서 첫 세 게임이 모두 듀스로 이어졌다. 유시우가 첫 게임을 13-11로 잡자 김하영이 2게임을 13-11로 되돌렸지만, 3게임에서는 다시 유시우가 12-10으로 앞섰다.
4게임에서는 김하영이 초반 6-3으로 앞서며 최종 게임을 노렸다. 하지만 유시우가 추격을 시작했고, 김하영이 서브 폴트 이후 흔들리는 사이 8-7로 역전했다. 유시우는 이후 연속 득점으로 11-7까지 달려 3-1(13-11, 11-13, 12-10, 11-7)의 승리를 완성했다. 올해 시리즈1 준우승 이후 첫 정상에 계속 도전하고 있는 유시우가 다시 한 번 우승권까지 전진했다.
시리즈4는 최종일인 5일 조천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여자단식 4강과 결승을 차례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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