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습니다.”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약 40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아림은 2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신들린 샷 감각을 뽐냈다. 7언더파 65타로 치며 윤이나와 류위(중국·이상 6언더파 66타)에 한 타 앞선 1위로 출발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김아림은 2년 만에 우승컵을 노린다.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그는 올 시즌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5차례 ‘톱10’에 올랐지만 우승은 신고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 뒤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 공의 탄도를 조절하는 것과 퍼팅이 중요하다”며 “오늘은 비도 오락가락해 조건이 까다로웠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김아림은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15~1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도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이날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작성하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과 이동은이 각각 3언더파 69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은 이븐파 72타를 써내며 공동 74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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