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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정상 찍고 프로선수 4명 배출까지… 부산과기대 ‘겹경사’

입력 : 2026-09-29 17:23:35 수정 : 2026-09-29 1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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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에 지명된 부산과학기술대 투수 곽병진이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를 마친 뒤 부모님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에 지명된 부산과학기술대 투수 곽병진이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를 마친 뒤 부모님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전국대학야구 정상에 오른 부산과학기술대가 이번엔 프로 무대로 향할 선수 4명을 한꺼번에 배출했다. 2027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지명자를 내며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었다.

 

프로야구 새싹들을 연거푸 배출했다. 지난 21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선 KIA에 2라운드 13순위로 합류한 부산과기대 투수 곽병진을 필두로 임영주가 삼성에 2라운드 17순위로 지명됐다. 내야수 유은종은 SSG의 6라운드 58순위, 포수 권희재는 NC의 9라운드 86순위로 호명을 받았다.

 

특히 마운드 위 원투펀치 활약이 번뜩인 한 해였다. 곽병진은 올해 31이닝을 던져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를 써낸 바 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0.97이다. 임영주는 35이닝서 4승1패 평균자책점 0.77을 남겼다.

 

사진=부산과학기술대 제공
사진=부산과학기술대 제공
삼성에 지명된 임영주가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에 지명된 임영주가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팀도 남다른 성과를 냈다. 부산과기대는 올해 전국대학야구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승종 감독은 “전국대학야구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4명의 선수가 프로에 지명되는 좋은 결과를 거둬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프로 지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네 선수 모두 더 많은 노력과 끊임없는 자기관리를 통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병진은 “프로라는 꿈을 이루게 돼 기쁘고,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단장님과 감독·코치님, 동료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라운드라는 좋은 순위에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프로에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SG 랜더스 유튜브 캡처
사진=SSG 랜더스 유튜브 캡처
사진=NC 다이노스 유튜브 캡처
사진=NC 다이노스 유튜브 캡처

 

임영주도 “대학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해 팀에 도움이 되는 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은종과 권희재는 “프로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꾸준히 성장하겠다”며 “부산과기대 야구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산과기대 야구부 단장을 맡고 있는 이은주 교수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4명의 선수가 지명된 것은 대학과 야구부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운을 뗀 뒤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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