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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최고” 한마디 했다가…이영애·김고은, ‘암살자(들)’ 논란에 악플 폭탄

입력 : 2026-09-29 15:58:54 수정 : 2026-09-29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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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출처=하이브미디어코프 SNS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출처=하이브미디어코프 SNS

허진호 감독의 신작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작품에 호평을 남긴 배우 이영애와 김고은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 및 SNS에 따르면, 최근 이영애와 김고은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영화 암살자(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을 비난하는 악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1일 열린 VIP 시사회에 참석해 관람을 마친 뒤 친필 추천사를 남겼다. 당시 이영애는 “짜릿하게 감동적으로 잘 봤다. 허진호 감독님 최고”라고 적었으며, 김고은은 “현재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지난 23일 개봉 이후 실제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방식을 두고 논란이 과열되면서, 응원의 뜻을 전했던 두 배우의 SNS로 비판 여론이 불똥을 맞은 모양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개봉 직후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허구의 경계를 둘러싸고 관객 간 갑론을박이 이어진 데 이어, 정치권 일각에서도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진은 지난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제작진 측은 “암살자(들)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며 “실제 사건과 관련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고 해명했다.

 

이어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거나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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