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의 극적인 역전승부터 남자 축구의 완승, 아쉬움을 남긴 야구 한일전까지. SBS가 25일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주요 승부 장면을 전하며 추석 안방에서 선수들과 함께 웃고 아쉬워했다.
26일 공개된 시청률 보고에 따르면 SBS 야구 한일전 중계는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2.1%, 가구 시청률 4.4%로 MBC(1.4%·3.2%), KBS1(0.8%·3.9%), TV조선(0.1%·0.5%)을 앞섰다. 전국 2049 시청률도 1.8%로 중계 채널 중 1위였다. 여자 농구 중국전 역시 2049 시청률 수도권 1.1%, 전국 1.0%로 가장 높았다. 두 종목 모두 전국·수도권 2049 시청률에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여자 농구는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강이슬의 3점슛으로 75-74 역전에 성공하자 이재형 SBS 캐스터는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 강이슬입니다”라고 외쳤다. 조현일 해설위원도 결승 진출 순간 “여랑이가 만리장성을 무너뜨렸습니다”라며 감격을 전했다. 한국은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축구는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영준을 비롯한 공격진이 활약하자 SBS 중계진은 “선수들 모두 고르게 컨디션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야구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패했다. 정우영 캐스터와 이순철·이대호 해설위원은 “타순 연결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마음만 급하다”라며 공격이 풀리지 않는 상황을 짚었다. 아쉬운 흐름 속에서도 냉철한 분석으로 경기의 이해를 도왔다.
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수영 이주호는 남자 배영 200m 은메달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을 달성했다. 해당 경기의 SBS 중계는 전국·수도권 가구 및 2049 시청률에서 모두 중계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에서는 추가은-홍수현이 은메달을 합작했다.
탁구 혼합 복식 신유빈-임종훈은 대만을 꺾고 4강에 진출한 뒤 중국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만전 당시 현정화 SBS 해설위원은 “겁내지 말아야 한다”라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는 나마디 조엘진이 4위, 비웨사 다니엘이 5위를 기록했다. 박태경 해설위원은 “대한민국 육상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봤다”라며 의미를 짚었다.
SBS는 이날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의 경기와 여자 농구 결승, 야구 슈퍼라운드 중국전, 펜싱 여자 플뢰레·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등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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