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체제로 재정비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모레노 감독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9월 A매치 첫 경기에서 오현규(베식타시)의 선제골과 손흥민(LAFC), 이동경(울산 HD)의 추가골로 3-0으로 이겼다. 지난 1일 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은 모레노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는 “이제 한 경기일 뿐”이라며 “계속 훈련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모레노 감독과의 경기 후 일문일답.
Q. 경기 소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뜻 깊은 휴일에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선물해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건 한 경기일 뿐이다. 계속해서 훈련해서 준비해 나가야 한다.
Q.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어떤 부분 주문했나. 하프타임에는 어떤 지시를 했나
상대는 강했다. 에콰도르는 월드컵에서 기대 실점이 가장 낮은 팀 중 하나였다. 그런 팀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에콰도르는 뛰어난 피지컬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결코 쉬운 상대 아니었다. 우린 공간을 찾아서 공략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상대도 압박을 잘했다. 하프타임에 몇 가지 조정을 했다. 후방 빌드업 등을 조정해서 공간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사흘 훈련으로 충분하지 않은데 선수들이 잘했고 잘 만들어냈다.
Q. 오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의 이유는
의료진 경고에 따른 예방 차원이었다. 선수들이 야간 불편함이나 과부하가 있었다. 선수들의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했다.
Q. 손흥민 선수의 득점 장면에 대한 평가는. 교체될 때 어떤 얘기를 했나.
원칙을 유지하겠지만 선수들과 나눈 얘기는 비공개다. 선수들 운영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이다. 손흥민이 상대 움직임을 막아주는 세트피스 훈련도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특정 선수 개인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어렵다. 축구는 하나의 그룹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특정 선수의 평가에 대해 듣고 싶어 하는 건 알지만 평가에 대해 말하긴 어렵다.
수원=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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