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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우리 장국희!” 韓 스키트 혼성 첫 AG 메달…아버지부터 스승, 동료의 뜨거운 응원

입력 : 2026-09-24 18:54:30 수정 : 2026-09-24 18: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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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사격단 제공
사진=KT 사격단 제공

“(장)국희가 자랑스럽습니다.”

 

장국희(KT)는 24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사격 스키트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이종준(충남체육회)과 함께 5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건 처음이다. 장국희는 생애 두 번째 AG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국희는 “이번 대회서 메달 색과 상관없이 꼭 시상대에 서고 싶었다. 전날까지 아쉬움이 있었지만, 자신감을 되찾고 목표를 달성해서 다행이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 높이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함께 잘해준 이종준 선수에게 고맙다. 또 멀리까지 와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신 부모님, 현장에서 응원해 준 KT 구단에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웃었다.

 

두 손을 간절히 모았던 아버지도 경기 종료와 함께 미소를 지었다. 장국희의 아버지인 장석창 대한장애인볼링협회장은 “스키트 혼성 종목 출전 선수가 역대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했기에 메달권에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나도 체육 분야에 있다 보니 많이 떨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선 막판으로 갈수록 조금 긴장됐었다”며 “국희가 긴장감을 잘 이겨준 만큼 이번 대회로 인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정말 자랑스럽다. 아이가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사격 은메달리스트 장국희와 아버지 장석창(왼쪽) 장애인볼링협회장, 어머니 박경용씨. 사진=KT 사격단 제공
사격 은메달리스트 장국희와 아버지 장석창(왼쪽) 장애인볼링협회장, 어머니 박경용씨. 사진=KT 사격단 제공

뜨거운 응원은 장국희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KT 사격단 소속 박하준, 정승우와 송남준 감독 등 스태프들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전했다. 이번 대회서 10m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딴 박하준은 “개인 경기 일정이 끝나 사격장을 찾아 친구인 국희를 응원했다.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동료로서 은메달 획득한 것을 정말로 축하하고 나도 덩달아 기쁘다. 마지막에 아쉽게 금메달까지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어떤 마음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동안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AG 첫 메달도 획득했고, 이제는 11월 초 세계 선수권 중요한 대회가 남아 있는데 함께 훈련하며 힘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KT 사격단 제공
사진=KT 사격단 제공

김종현 KT 사격단 코치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스스로는 만족하지 않겠지만 AG 전에도 좋은 기록을 쏘고 있었고, 이번 대회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그 흐름을 이어 나가기 위해 코치진에서 말릴 정도로 열심히 했다. 모두가 분명 인정하는 부분이다. 메달 획득 너무너무 축하하고 자랑스럽다”고 박수를 쳤다.

 

아이치=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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