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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김유정→곽동연, 10년 우정에 눈물…“언제까지나 벗이길” [TV핫스팟]

입력 : 2026-09-24 09:06:09 수정 : 2026-09-24 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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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의 청춘 5인방이 10년의 추억을 되짚으며 다음 10년을 약속했다. 박보검과 진영이 준비한 특별한 듀엣 무대에 김유정은 눈물을 글썽였고, 입대를 앞둔 곽동연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이어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 2화에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 방영 10주년을 맞아 다시 모인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보검과 진영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했던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안갯길’을 두 사람이 함께 부른 것.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편곡에 참여해 무대를 완성했다.

 

뜻깊은 무대를 만든 박보검과 진영의 모습에 김유정은 눈물을 글썽였다. 김유정은 “두 사람이 우리를 위해 무대를 준비해서 보여주는 진심이 느껴져서 찡했다”고 말했다.

 

다섯 배우는 각자가 꼽은 드라마 명장면도 함께 감상했다. “이영이다, 내 이름” 장면부터 라온의 독무, 이영에게 칼을 겨누는 병연, 칼을 손으로 막는 윤성, 홀가분한 하연의 엔딩까지 10년 전 장면을 다시 보며 당시의 기억을 꺼냈다.

 

함께 작품을 만들었던 이들도 영상으로 등장했다. 김성윤 감독과 김시형 촬영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10년 전 현장을 회상했고, 장내관 역의 이준혁과 한상익 역의 장광, 이영의 아버지를 연기한 김승수도 영상 편지를 보냈다.

 

 

제작진은 한목소리로 “배우들의 에너지를 받고 힘든 현장을 견딘 것 같다”고 밝혔고, 김성윤 감독은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며 기특함을 드러냈다.

 

다섯 사람은 드라마 속 장면처럼 풍등에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적어 띄우기도 했다. 이들이 적은 소원은 “언제까지나 우리가 다 같이 벗일 수 있기를”이었다.


군 입대를 앞둔 곽동연을 위한 깜짝 이벤트에서도 찐친 케미가 빛났다. 김유정이 직접 지은 이행시로 장식된 케이크와 입대 선물세트가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은 직접 쓴 편지와 함께 10년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로 채워진 앨범으로 진심을 전했고, 곽동연은 친구들의 소중한 마음에 울컥했다.

 

마지막으로 다섯 사람은 10년 전 촬영 의상을 다시 입고 10년 전에는 없던 5인 단체 포스터를 촬영하며 스페셜한 시간 여행을 완성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도 다섯 사람의 진심은 이어졌다. 박보검은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힘”, 채수빈은 “선물 꾸러미”, 진영은 “살아있는 추억”, 곽동연은 “한여름날의 피서”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은 라온이다. 10년이 지나도 즐거움(라온)이 가득할 수 있다는 건, 함께 웃을 수 있는 건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이라고 답했다.

 

“10년을 갈무리하는 느낌”이라는 김유정의 말처럼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은 ‘구르미 청춘 5인방’이 쌓아온 10년의 서사뿐만 아니라 함께 작업한 수많은 사람들, ‘구르미’를 여전히 잊지 않고 사랑해주는 팬들의 추억까지 한데 담아내며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다음 10년을 기약한 이들의 우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추억이자 인연임을 보여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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