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SBS 해설진의 ‘예측 적중’ 중계가 빛났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가 전날 중계한 남자 축구 D조 최종전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3.8%, 전국 가구 시청률 3.1%를 나타냈다. 광고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2%로 집계됐다. 특히 분당 가구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경기 종료 시점인 오후 8시50분 4.7%까지 치솟으며 전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중에는 오후 7시26분 4.3%, 종료 직전인 오후 8시41분에도 4.6%를 나타내며 후반 막판까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상기 수치는 모두 순수 경기 시간 기준이다.
경기 전 장지현 해설위원은 “오늘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조 1위”라며 우즈베키스탄 대신 베트남을 만나는 ‘꽃길’을 전망했다. 실제 한국은 사우디를 2-0으로 제압하며 D조 1위로 8강에서 베트남과 맞붙게 됐다.
박주호 해설위원의 선견지명도 빛났다. 전반부터 신민하를 주목하며 “몇 차례 좋은 찬스가 왔었다”라고 짚었다. 신민하(강원FC)가 66분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자 “계속 걸리나 걸리나 했는데 득점으로 만들어 낸다”라며 안목을 입증했다. 2분 뒤 김명준(헹크)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박주호 위원의 디테일한 전술 분석도 눈길을 끌었다. 이기혁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에는 “강원에서 센터백으로 주로 뛰었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라고 짚었다. 사우디 수비에 대해서는 “중앙을 너무 견고하게 하고 있는 사우디의 밸런스적인 수비 조직력 때문에 우리가 사이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은 사이드 공략을 통해 후반 2골을 뽑아내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번 AG는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진다. 23일 체조 남자 단체 결승(오후 1시), 배드민턴 남자 단체 준결승(오후 3시), 수영 남녀 결승(오후 5시) 등 메달 경쟁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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