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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 대본리딩 현장 공개…이현욱·장혁·김강우 등 연기 열전 예고

입력 : 2026-09-22 15:17:39 수정 : 2026-09-22 15: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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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제공
사진 = KBS 2TV 제공

삼국통일을 둘러싼 격변의 시대가 안방극장에 펼쳐진다.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가 주요 배우들의 대본리딩 현장과 제작 과정을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BS 2TV ‘문무’ 제작진은 22일 김영조 감독과 김리헌·홍진이 작가를 비롯해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문무는 600년에 걸쳐 이어진 전쟁과 삼국의 정치적 격변을 배경으로 한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결단을 내리는 지도자들의 선택과 갈등, 그 과정에서 겪는 인간적인 고뇌를 장대한 서사로 풀어낼 예정이다.

 

대본리딩에는 이현욱을 비롯해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김도현, 백성현, 양현민, 오승훈, 이지훈, 박명훈, 임호, 최수린, 조성하 등이 참석했다.

 

배우들은 첫 대본리딩부터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이현욱은 신라 제30대 왕 문무왕이 되는 김법민 역을 맡아 정치와 외교를 활용하는 인물의 면모를 표현했고, 장혁은 고구려의 권력자 연개소문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강우는 신라의 외교 전략을 이끄는 김춘추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으며, 박성웅은 신라를 대표하는 장군 김유신 역을 맡아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 밖에도 정웅인, 김도현, 백성현, 양현민 등 주요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인물 간 충돌과 연대가 빚어낼 이야기에 힘을 보탰다.

 

함께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는 작품의 규모감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담겼다. 몽골 현지에서 진행된 로케이션 촬영을 비롯해 대규모 전투 장면과 배우들의 연기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대극 특유의 긴장감과 현장감을 강조했다.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현욱은 문무왕에 대해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통일한 위대한 왕”이라고 소개하며 작품 제목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KBS가 선보이는 대작이자 대서사시인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장혁은 자신이 연기하는 연개소문에 대해 단순히 강한 권력자로만 그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극 중 인물이 어떤 상황에서 특정한 선택을 했는지, 그 선택에 어떤 감정이 작용했는지를 보여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김춘추를 뛰어난 외교력을 통해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바라봤다. 박성웅 역시 김유신이 대중에게 익숙한 역사적 인물인 만큼 용기와 기개를 갖춘 모습으로 표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영조 감독은 김법민이라는 인물의 성장 과정에 주목했다. 김 감독은 “김법민은 김춘추한테 정치와 외교를 배우고, 김유신에게 무와 장군의 리더십을 배운 한국사에 굉장히 희귀한 존재”라면서 “(대하 사극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라날 세대한테 국가란 무엇인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나라 안의 개인이란 무엇인가 알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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