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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하이라이트] 접전 넘고 완승까지… 허유정 앞세운 여자 3대3 농구, 첫날 2연승

입력 : 2026-09-21 17:22:48 수정 : 2026-09-21 17: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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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8일 2026 BNK금융 WKBL 3X3 트리플잼에 출전한 허유정. 사진=WKBL 제공
지난 7월18일 2026 BNK금융 WKBL 3X3 트리플잼에 출전한 허유정. 사진=WKBL 제공

 

접전에서는 승부를 가르는 순간을 장식하더니, 이번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허유정(신한은행)이 한국 여자 3대3 농구의 아시안게임(AG) 첫날 2연승에 앞장섰다.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여자 3대3 농구 조별리그 D조에서 태국을 13-12, 인도네시아를 21-4로 꺾었다. 23일 정오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태국전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한국은 종료 16초 전 동점 득점을 내줘 12-12로 맞섰다. 허유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종료 11.5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해 균형을 깼다. 이후 태국의 마지막 공격을 실점 없이 넘기면서 첫 승을 챙겼다.

 

허유정은 2점슛 두 개를 포함해 6점을 올렸다. 송윤하(KB국민은행)는 4점에 리바운드 9개를 곁들여 골밑을 지켰고, 김정은(BNK)은 3점을 보탰다.

 

지난 7월18일 2026 BNK금융 WKBL 3X3 트리플잼에 출전한 허유정. 사진=WKBL 제공
지난 7월18일 2026 BNK금융 WKBL 3X3 트리플잼에 출전한 허유정. 사진=WKBL 제공

 

인도네시아전에서는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허유정이 2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김정은도 외곽포를 더했다. 한국은 경기 중반 11-3으로 달아난 뒤에도 꾸준히 점수를 쌓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골밑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26-6으로 크게 앞섰다. 허유정과 최예슬(삼성생명)이 7개씩, 송윤하가 6개를 잡아내며 공격 기회를 늘렸다.

 

마침표는 허유정과 송윤하가 함께 찍었다. 20-4로 앞선 종료 1분16초 전 허유정의 패스를 받은 송윤하가 득점했다. 한국이 21점에 먼저 도달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허유정은 이 경기에서도 2점슛 세 개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정은과 송윤하가 나란히 4점, 최예슬이 3점을 올리는 등 네 선수 모두 득점에 가담했다.

 

여자부에는 16개 팀이 참가해 네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는 8강으로 직행한다. 조 2·3위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도 출격을 앞뒀다. 구민교(성균관대), 김승우, 이주영(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등 대학 선수 네 명으로 구성된 한국은 22일 태국과 일본을 차례로 만난다. 23일에는 싱가포르를 상대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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