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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180여명’ 북한 축구대표팀, AG 앞두고 일본행… 21일엔 여자 ‘남북전’

입력 : 2026-09-11 15:25:16 수정 : 2026-09-11 17: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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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북한 축구 선수단이 일본 땅을 밟았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11일 “북한 선수단이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관계자에 따르면 임원진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는 약 180명으로, 스포츠 대회를 위해 일본을 찾은 북한 선수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현지 매체에선 일본 정부는 핵·미사일 개발 등에 대한 독자 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스포츠 교류 차원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했다는 설명이다. 북한 선수단의 입국 허가는 전날 내려졌으며 김일국 북한 체육상도 대회 참관을 위해 방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남녀 축구 모두 이번 AG에 출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B조에서 16일 중국, 20일 아랍에미리트(UAE), 23일 이란을 차례로 상대한다.

 

북한 여자 대표팀은 F조에서 14일 방글라데시, 17일 미얀마를 만난 뒤 21일 한국과 격돌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이번 AG 첫 ‘남북전’으로 치러진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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