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막판 타이틀 경쟁을 벌이는 동갑내기 서교림(삼천리)과 김민솔(두산건설)의 첫날 희비가 엇갈렸다. 서교림은 선두권에서 시즌 5승 도전을 시작한 반면 김민솔은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서교림은 10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816야드)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홍진영(삼천리)에 2타 뒤진 공동 2위다. 이다연(메디힐), 성유진(대방건설), 이지현(대선주조), 최가빈(삼천리)도 서교림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4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는 서교림은 이번 대회서 시즌 5승과 메이저 2승째를 동시에 노린다.
김민솔은 직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3위를 마크해 상금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상금 13억6662만원으로 서교림(13억2176만원)을 약 4486만원 앞선다. 반면 서교림(4승·519점)은 김민솔(3승·436점)에게 다승과 대상 포인트서 우위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인 이번 대회엔 우승상금 2억7000만원과 대상 포인트 100점이 걸렸다. 서교림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김민솔을 제치고 상금 선두를 탈환하는 동시에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
김민솔은 단독 2위 이상, 서교림은 우승하면 박민지(NH투자증권)가 2021년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인 15억2137만원을 넘어선다.
반면 김민솔은 첫날 버디 1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유현조(롯데)는 버디 3개와 보기 6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적어 공동 55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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