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신곡 ‘꺾어’로 용기를 전한다.
영탁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4일 발해하는 정규 3집 ‘GOGO’의 타이틀곡 ‘꺾어’의 뮤직비디오 첫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가로등 기둥을 잡고 휘리릭 몸을 돌린 뒤 착지한 한 남자아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칠흑같이 어두운 공간을 배경으로 아이는 횡단보도를 따라 걷기 시작하고, 이내 곧게 뻗은 길이 아닌 꺾어진 횡단보도와 마주한다. 이때 검은 옷을 입은 남자의 뒷모습이 등장해 아이를 지켜보는 듯한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한다.
화면이 밝아지면서 경쾌한 기타 스트링 사운드가 영상 전체를 휘감고, 비가 내린 뒤 촉촉하게 젖은 아스팔트와 가로등 불빛이 어우러진 풍경과 함께 타이틀곡 ‘꺾어’가 등장한다. 이어 ‘영탁’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타이어가 굴러와 화면 정중앙에 잠시 정지한 뒤 다시 거침없이 속도를 내며 화면 밖으로 질주한다. 타이어가 지나간 자리에는 비와 물보라가 일어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기고, 이어 정규 3집 ‘GOGO’의 앨범명과 발매일이 등장하며 컴백을 강조한다.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대신 꺾어진 길을 마주하고, 다시 속도를 내 질주하는 장면은 ‘예상과 조금 다르게 움직이면 어때’라는 이번 앨범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어 시각적인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어둠에서 빛으로 전환되는 화면과 빗물 위를 가르는 타이어의 질주가 더해지며 앞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앞서 영탁은 정규 3집 ‘GOGO’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총 12곡의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신보는 영탁이 2023년 8월 발표한 정규 2집 폼(FORM)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꺾어’를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꺾어’는 가야 하지만 가기 싫고, 다 아는 것 같지만 허둥대는 순간을 그리며 ‘예상과 다르게 움직여도 괜찮다’는 용기를 담아낸 곡으로, 이번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정규 3집 ‘GOGO’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