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영광스러운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3일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알고 존경해 왔다”며 “이제 내 임무는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가 아닌 노력과 정직 그리고 존중을 약속한다”며 “하고 싶은 말은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대표팀 이사회를 통해 임시 사령탑으로 모레노 감독 선임했다. 아울러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와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통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 등 5명의 모레노 감독 사단이 함께한다.
모레노 감독은 9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A매치 6경기에서 축구대표팀을 지휘한다. 다만 이 6경기 평가를 통해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24일 에콰도르전이다. 이후 28일 우루과이를 상대한 뒤 10월2월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만난다. 11월 A매치 두 경기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모레노 감독은 조만간 한국에 입국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그 전에는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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