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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157㎞ 강속구 넘겼다’ 오스틴, 곽빈 상대 대형포로 36호 아치

입력 : 2026-09-03 19:44:53 수정 : 2026-09-03 19: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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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트윈스 제공
사진=LG 트윈스 제공

 

강속구를 힘으로 맞받아친 대형 아치다. 내야수 오스틴 딘(LG)이 팽팽하던 잠실의 균형을 한 방에 깨뜨렸다. 현시점 리그 최고 투수로 꼽히는 곽빈(두산)의 시속 157㎞ 강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LG는 3일 잠실야구장서 두산과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LG는 이날 4연승에 도전 중이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상대편 마운드엔 올 시즌 리그 최정상급 활약과 함께 군림 중인 곽빈이 올랐다. LG는 2년 차 신예 박시원을 선발로 내세웠다. 여기서 박시원이 맞불을 놓으며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먼저 균형을 무너뜨린 주인공이 오스틴이었다.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곽빈과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을 한 뒤 파울 4개를 걷어내며 풀카운트까지 버텼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사진=LG 트윈스 제공

 

8구째 승부에서 승자가 갈렸다. 곽빈이 던진 시속 157㎞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은 것. 오스틴이 힘껏 돌린 배트에 맞은 공은 비거리 135m를 그려내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8.7㎞, 발사각은 29.6도였다.

 

오스틴의 시즌 36호 홈런이다. 홈런 선두 김도영(KIA·39개)과 격차도 3개로 좁혔다.

 

한편 LG는 오스틴의 솔로포를 앞세워 4회 말 종료 현재 두산에 1-0으로 앞서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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