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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GS칼텍스 세터진 세대교체… 07년생 최윤영, 이젠 승리의 주연이 될 시간

입력 : 2026-09-02 15:48:37 수정 : 2026-09-02 15: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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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KOVO 제공

 

“부담감?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습니다.”

 

우승 반지를 끼고 맞이하는 프로 2년 차. GS칼텍스 막내 세터 최윤영(18)의 어깨가 무겁다. 존재감을 입증해야 할 시기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는 2026~2027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섰다. 주전 세터 안혜진이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적임자를 결정해야 한다. 최윤영을 필두로 김지원, 이윤신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5년 V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최윤영은 고교 시절부터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높았다. 코트보다는 웜업 존을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최윤영은 “낙담하고 무너지기보다는 더 열심히 노력하려 했다”며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더 철저히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박상후 기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박상후 기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KOVO 제공

 

역할이 한층 더 막중해진 만큼, 악소리 나는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팀에 합류한 이시이 수구루(일본) 세터 코치와 함께 매일 야간 추가 훈련을 진행 중이다. 최윤영은 “코치님이 폼이나 자세를 섬세하면서 정확하게 짚어준다”며 “언니들과 합을 더 잘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토스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주전 경쟁 상대인 김지원의 도움도 크다. 최윤영은 “퀵토스를 준비할 때 옆에서 조언도 많이 해주고, 함께 영상을 보면서 피드백을 해 준다. 이런 부분이 나한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선배다.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팀 승리를 위해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KOVO 제공

 

실전 점검은 이미 시작됐다. 최윤영은 지난 6월 열린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서 주전 세터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팀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주전으로서 그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확인한 무대였다. 최윤영은 “프로 입단 후 처음 경기를 길게 뛰어봐서 힘들기도 했지만, 코칭스태프와 언니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잘 마쳤다”면서도 “경기력에 크게 만족스럽진 않았고,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플레이의 다양성이나 경기 감각 등 보완할 점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도 가다듬고 있다. 177㎝의 최윤영은 “키가 작은 편이다 보니 빠른 발과 민첩성을 활용한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며 “사실 감독님의 기대에 따른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이 부분은 내가 이겨내서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박상후 기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박상후 기자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새 시즌, 최윤영의 시선은 오직 코트를 향해 있다. 그는 “수치적인 기록보다는 경기를 최대한 많이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시즌에는 코트 밖에서 언니들을 응원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직접 경기에 뛰어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윤영은 “비시즌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받아 코트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팬 여러분도 기대해 주고 잘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GS칼텍스 최윤영. 사진=KOVO 제공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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