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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정절과 욕망 사이 흔들린다…‘스캔들’ 희연으로 변신

입력 : 2026-08-27 15:47:58 수정 : 2026-08-27 15: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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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나가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9월18일 공개되는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나는 남편을 잃은 뒤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는 희연을 연기한다. 희연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조원(지창욱)을 밀어내지만, 예상하지 못한 감정의 변화와 마주하며 점차 흔들리는 인물이다.

 

나나는 마음을 다잡으려는 희연의 절제된 모습부터 조원에게 흔들리며 변화하는 감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현대극을 중심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나나가 사극 멜로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에는 위험한 사랑 내기에 휘말린 희연의 모습이 담겼다. 매화꽃 사이에서 처연한 표정을 짓는 모습과 두려움이 어린 눈빛을 통해 인물의 불안한 내면을 드러냈다.

 

희연에게 다가가는 조원과 두 사람을 지켜보는 조씨부인(손예진)의 모습도 교차되며 세 인물 사이에 형성될 미묘한 긴장감을 예고했다. 조원으로 인해 흔들리는 희연의 마음과 이를 바라보는 조씨부인의 속내가 작품의 주요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나나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과 ‘글리치’, 영화 ‘꾼’과 ‘자백’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마스크걸’에서는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글리치’에서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지닌 인물을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ENA ‘클라이맥스’에서 권력 카르텔의 판도를 뒤흔드는 황정원 역을 맡았다. 냉정함과 복잡한 감정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 작품으로 글로벌 OTT 어워즈 조연배우상을 받았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온 나나는 ‘스캔들’에서 정절과 욕망 사이에서 흔들리는 희연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낼 예정이다.

 

‘스캔들’은 오는 9월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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