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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골’ 클리말라 “우승 논하지 않는다면 거짓말”…10년 만의 정상에 한 걸음 더

입력 : 2026-08-26 06:00:00 수정 : 2026-08-26 0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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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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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우승을 논하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이죠.”

 

조금씩 가까워지는 10년 만의 우승, 골잡이 클리말라는 더욱 철두철미하게 준비한다.

 

클리말라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분 선제 결승골을 뽑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서울은 승점 53(15승5무4패)으로 2위 전북 현대(승점 38·10승8무7패)와의 승점 차를 15로 벌렸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클리말라 역시 우승을 그리고 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저희가 우승을 논하지 않는다면 그거는 사실 좀 거짓말”이라며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쏟았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승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다. 그는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섣불리 얘기해서는 안 된다”며 “여전히 13경기가 남아 있다. 한 경기만 분위기를 잘 타지 못해도 잘못될 수 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클리말라는 이날 득점으로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그의 첫 두 자릿수 득점이다. 특히 그는 올 시즌 부천전 3경기에서 모두 득점(3골)하며 킬러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부천을 상대로 모두 득점을 성공한 건 특별하지 않다”며 “서울이 부천을 상대로 올 시즌 3전 전승을 거뒀는데, 결코 쉬운 경기는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힘든 경기에 공격수로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낸 점에 대해서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면서도 “물론 팀을 돕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은 개인적인 감정이 섞여 있다. (지난 시즌) 긴 부상을 겪고 있었다. 서울처럼 큰 구단에서 오랜 시간 부상으로 빠져 있는 선수에 대해 믿음을 주기 쉽지 않을 텐데 모든 구성원들이 기다려줬다. 그래서 이 구단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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