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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23일 연속 예매율 1위…극장 넘어 챌린지·밈까지 장악

입력 : 2026-08-25 10:15:13 수정 : 2026-08-25 1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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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가 극장을 넘어 SNS에서도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오디세이’는 23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지키며 ‘군체’의 22일 기록을 넘어 올해 최장기간 예매율 1위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작품 속 장면들이 숏폼 챌린지와 밈으로 재가공되면서 관객들의 자발적인 2차 창작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디세우스 챌린지’다. 극 중 오디세우스의 활시위 장면을 헬스장 기구로 따라 하거나 저예산 코스프레로 재현한 패러디 영상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세이렌 장면도 밈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돛대에 묶인 채 괴로워하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을 일상 속 상황과 연결한 숏폼이 만들어지고 있다. ‘다이어트 중 음식 냄새를 맡은 내 모습’처럼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상황을 영화 속 장면에 빗댄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마녀 키르케를 활용한 패러디도 이어진다. 극 중 키르케가 폭식하는 병사들의 얼굴을 문질러 돼지로 변하게 하는 장면을 반려동물이나 친구와의 일상에 적용한 영상들이 등장했다.

 

음식을 뺏어 먹는 반려동물의 얼굴을 쓰다듬거나, 식사 중인 친구 뒤에서 키르케를 흉내 내는 식이다. 해당 영상에는 “나 오늘 훠궈 가게 다 털고 와서 오디세이 보는데 무서워짐”, “키르케 앞에서 폭식하면 돼지가 돼...”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감정적인 장면은 반려견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을 유일하게 알아보는 충견 아르고스의 장면을 활용한 ‘아르고스 POV’ 영상이 만들어지고 있다. 오디세우스처럼 포대기를 뒤집어쓴 채 자신의 반려견과 재회하는 상황극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본 이용자들은 “완전 아르고스임”, “여기 진짜가 나타났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영화 속 장면을 함께 즐기고 있다.

 

이처럼 ‘오디세이’의 흥행은 영화관 안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관객들이 오디세우스, 키르케, 아르고스 등 작품 속 캐릭터와 장면을 자신의 일상으로 가져와 새롭게 소비하면서 또 다른 놀이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단순히 영화 장면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따라 하고 패러디한 콘텐츠가 잇따라 만들어진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오디세이’를 관람한 관객들의 과몰입이 숏폼과 밈으로 이어지며 작품의 화제성을 다시 확장시키고 있는 셈이다.

 

‘오디세이’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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